의사 총격뒤 입원중인 모친 살해
2010-09-17 (금) 12:00:00
한 남성이 존스 합킨스 병원에서 의사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히고 입원해 있던 어머니를 살해한 뒤 자살하는 사건이 16일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워런 데이비스(50)는 넬슨 빌딩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의 입원실 밖에서 의사로부터 어머니의 상태에 대해 설명을 듣던 중 갑자기 허리춤에서 반자동 권총을 꺼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사건이 발생한 뒤 특수 경찰 병력이 즉시 병원에 투입돼 현장을 조사했으나 데이비스와 그의 어머니는 이미 숨져 있는 상태였으며 다행히 복부에 총을 맞은 의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데이비스가 어머니의 치료에 대한 불만을 참지 못하고 감정이 격해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11시에서 11시30분 사이에 발생했으며 데이비스는 범행을 저지른 뒤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관들과 대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병원 관계자들은 직원과 환자들을 즉시 대피시키는 등 한동안 큰 소동이 벌어졌다.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