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융위기 충격 여파 아직 여전”

2010-09-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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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 거품 우려 경고 목소리 높고

▶ 리먼 브러더스 파산이후 주식 손실 회복 못해

"리먼 브러더스가 무너진 지 2년이 지났지만 전 세계 모든 시장에 금융위기 충격의 여파가 남아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3일 금융위기 발발 2주년을 맞아 각 금융시장의 현주소를 위기 발발 이전과 비교하며 이른바 `리먼 효과(Effect)’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투자자들 사이에 믿을만한 수입원을 찾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미국 국채와 투기 등급의 ‘정크 본드’ 모두에 돈이 몰렸다. 이 때문에 채권시장에서는 이른 바 `채권 거품’을 우려하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주식시장에서는 2008년 9월15일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 보호를 신청한 이후 발생한 손실이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위기 발발 전 보다 900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기의 `진앙’으로 지목됐던 미국 금융주들은 2년 전보다 3분의 1가량 낮은 수준이다. 금은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에 대비한 `보험’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난데다 장기 인플레이션 가능성과 저금리 등으로 인해 가격이 64%나 치솟았다.스트래티거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수석투자전략가인 제이슨 디세나 트렌너트는 "리먼 브러더스의 실패(여파)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면서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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