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프로젝트’ 소수계 할당 적어
2010-09-09 (목) 12:00:00
▶ 랜더.주만 시의원, “뉴욕시 발주공사 계약액 1.6% 불과”
뉴욕시가 2005년 ‘법안 129’(Local Law 129)’를 통해 공공 프로젝트에 소수계와 여성 건설 업주의 30% 참여를 의무적으로 규정했지만 실제로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할당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래드 랜더와 주만 윌리엄스 시의원이 자체 조사해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7월부터 12월 사이 뉴욕시가 발주한 공사액 53억달러 중 소수계, 여성업체의 계약액이 불과 1.6%에 그쳤다. 두 시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 산하 수십개 기관 중 규정을 지킨 기관은 단 한곳에 불과했고 15개 기관은 전혀 실적이 없었다.
시의원들은 “위생국과 환경국이 소수계, 여성 업체에게 일거리를 준 비율은 1%에도 못 미친다”며 블룸버그 시장에게 법안 129의 실행여부를 더욱 철저히 감사하라고 요청했다.뉴욕시 대변인은 그러나 “하청계약(sub-contract) 부분이 제외되어 있는 등 두 의원의 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지난 4년간 총 13억달러 이상이 소수계, 여성업체에게 할당되었으며 이같은 비율은 갈 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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