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8월 청년취업 사상 최저

2010-09-0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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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6-24세 청년층의 8월 취업률이 47.6%로 공식 통계 집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도 심각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USA 투데이는 7일 미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16-24세 청년층의 8월 취업률이 47.6%로 지난 1948년 정부가 청년층 취업률을 조사해온 이래 최저를 보였다고 보도했다.이는 특히 같은 연령대의 2000년 8월 취업률이 62.8% 였던 점에 비춰보면 엄청나게 낮아진 것이다.

미국에서 25세 미만 연령대의 6-8월 평균 실업률은 18.3%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는데 이는 25세 이상 연령대의 실업률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여름방학 기간인 8월에 청년 실업률이 높았다는 점은 많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나 단기취업을 통해 학비를 마련할 기회가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청년실업이 증가한 배경에는 전통적으로 여름철에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던 많은 분야가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한 예로 고용 근로자의 40% 정도가 25세 미만인 레스토랑 업계의 경우 경기침체로 매출이 감
소해 채용을 대거 줄였고, 새로 일자리가 나와도 숙련된 25세 이상 근로자들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재정난에 봉착한 주정부 및 시정부들도 예산절감을 위해 방학기간 공원, 수영장에 배치하던 아르바이트 학생을 대거 줄였다. 뉴욕시의 경우 여름철 청소년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5만2,000개에서 3만5,500개로 줄였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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