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필라테스 - S라인 몸매 만들기

2010-09-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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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원하지만 생각대로 쉽게 되지 않고 또 노력을 아무리 해도 노력한 만큼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세상 천지에 그저 얻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다이어트 광고를 보면 말도 안 되는 것이 너무 많다. 어떻게 먹을 것 다 먹으면서 살이 빠질까?

세상에 먹는 데 이길 장사는 없다. 음식조절과 꾸준한 운동만이 다이어트 최선의 방법이다.


남편, 자식, 가족의 건강에는 아주 민감하면서도 본인의 몸에 이상이 온 것에는 둔하거나 쉽게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점차 근육이 약해지고 신경세포가 민감성을 잃게 되어 신체 밸런스가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몸의 표면적인 근육과 그 크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에 집중을 두고 있다. 즉, 파워 하우스(갈비뼈부터 시작해서 복부, 등, 엉덩이, 허벅지 안쪽과 뒤쪽)로부터 근력과 밸런스, 유연성,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차분한 상태에서 자신만의 틀 속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한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이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다.

운동이 늘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보약이 될 수도 독약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에겐 특정한 운동이 몸에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운동만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 주는 몸의 균형감각을 향상 시키고, 팔과 다리의 조화, 몸의 분배 효율성과 집중력을 길러주며, 골퍼와 임산부들에게도 좋은 동작이다.


시작자세 - 몸은 중립자세를 유지하고 힙 바로 아래에 무릎이 오도록 하고 어깨 밑에 손이 오도록 하고 손목에 무게를 다 주지 않게 팔꿈치를 약간 굽힌다. 숨을 들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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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내쉰다 - 오른 손과 왼쪽 다리를 쭉 뻗어준다. 어깨와 엉덩이에 샴페인 잔이 있다고 생각하고 머리 끝과 꼬리뼈가 길어지게 그리고 어깨에서 귀까지 멀어지게 한다. 손과 다리를 올릴 때 길어진 다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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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ation - 등 위에 폼 롤러를 올려서 동일한 방법으로 한다. 등 위에 폼 롤러가 떨어지지 않도록 더 집중하고, 복부를 수축하면서 허리 뒤와 폼 롤러 사이에 공간이 생기지 않게 주의한다.


숨을 내쉰다 - 숨을 내쉬면서 처음에는 손만 그 다음 다리, 충분히 연습 후에 같이 한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이왕 해야 될 운동이라면 재미있는 운동을 즐겁게 하면서 트레스도 같이 풀어야 한다.


이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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