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투스쿨 경기 “괜찮네”

2010-09-0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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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행사 앞당기고...치아미백 등 새 트렌드 떠올라

백투스쿨(back to school) 경기가 당초 예상을 깨고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전망이 불투명했던 백투스쿨 경기는 최근 소비 심리 진작과 일부 주의 면세주간 등에 힘입어 상승한 것.28개 전국 체인점들을 대상으로 판매 실적을 집계해온 톰슨 로이터사에 따르면 8월 중 매출은 2.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 하락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의류업체인 리미티드사는 지난달 매출이 10%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애버크롬비 & 피치 역시 6% 높아졌다고 보고했다.소매업체들이 일찍부터 할인 경쟁을 벌이고, 플로리다와 일리노이, 매사추세츠주 등에서 이 기간을 면세 주간으로 정해 소비 심리를 부추긴 것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연간 2번째로 큰 소비 시즌인 백투스쿨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 겨울 할러데이시즌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의 백투스쿨 샤핑에는 기존의 백투스쿨 제품인 의류와 학용품, 노트북 등 전자제품 뿐아니라 문신과 치아 미백 시술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펜딩&세이빙트랙커가 K~12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500가구를 포함, 약 2,00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부모 중 45%가 헤어 하일라이트, 치아미백, 문신을 학생들의 백투스쿨 시즌 소비 비용에 포함시켰다. 18%와 9%가 각각 미백 시술과 문신에 기꺼이 돈을 쓰겠다고 답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헤어컷에 40%, 자녀의 문신과 미백을 위해 약 70달러를 소비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으로 일년간 학교 관련 비용으로 소비하는 비용은 550달러며 76%의 학부모는 할인이나 쿠폰, 클리어런스를 이용해 소비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투스쿨 기간 중 가장 많이 구입하는 물품은 티셔츠와 청바지, 신발 등이었으며 응답자의 30%는 컴퓨터와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아이패드 등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김주찬,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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