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은행 ‘잠자는 돈’ 70만달러

2010-09-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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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일원 7개은행 휴면계좌 총 525개

▶ 뉴욕, 5년 지나면 주정부 귀속

한인은행에서 잠자고 있는 돈이 70만달러를 넘었다.

윌셔와 나라, 우리, 신한, BNB, 뱅크아시아나, 뉴뱅크 등 뉴욕과 뉴저지의 7개 한인은행이 보관하고 있는 휴면 계좌는 지난 6월말 현재 525계좌에 70만1,925달러에 달했다. <표 참조>

휴면 계좌(dormant account)는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어 통장에 묻혀있는 것을 말한다. 체킹과 세이빙, CD 등이 모두 해당된다.뉴욕주의 경우 휴면계좌는 5년이 지난 뒤 거래가 없으면 포기한 계좌(abandoned account)로 분
류돼 주정부에 귀속된다. 뉴저지는 3년이 지난 뒤 귀속된다.


은행별로 보면 나라은행이 가장 많은 149개 휴면 계좌가 있으며, 금액으로는 뱅크아시아나가 25만3,630달러로 가장 많았다. 뱅크아시아나의 제임스 류 부행장은 "휴면 계좌중에는 4만달러 이상이 들어있는 계좌도 있다"며 "1년이상 거래가 없는 경우지만 은행에 문의하면 쉽게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휴면계좌를 공지하고, 매년 한차례씩 주정부에 최종 보고하도록 돼 있다.뉴욕에서는 50달러 미만의 휴면계좌에 대해서는 우편을 보내도록 하고 있으며 50달러 이상은 신문 광고를 통해 알리고 있다. 또 1,000달러 이상의 계좌에 대해서는 등기우편(certified mail)으로 공지하고 있다.

뉴저지는 모든 휴면계좌 고객에게 등기우편을 보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전성호 부장은 "예금주가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즉시 계좌를 부활시킬 수 있다"며 한인 예금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주찬 기자>


<한인은행의 휴면 계좌 현황(6월30일 현재)>
은행 계좌수 금액
윌셔 76 19만3,695달러
나라 149 6만2,591달러
우리 68 4만4,295달러
신한 11 8,186달러
BNB 95 10만244달러
뱅크아시아나 50 25만3,630달러
뉴뱅크 76 3만9,284달러
합계 525 70만1,92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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