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업소 자랑/ 한식당 ‘참참’ 토마스 이 사장
2010-09-01 (수) 12:00:00
“정갈하면서 깔끔한 한식의 맛을 제대로 알려야죠”
지난해 문을 연 맨하탄 56가 소재 한식당 ‘참참(Chom Chom)’의 토마스 이 사장. 개점한지 일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한식으로 톡톡한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UN 대표부에서 열린 6.25 참전국을 위한 만찬을 성공적으로 치뤘는가 하면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주최로 센트럴팍에서 열린 ‘코리아데이’에 참여, 한국의 맛을 알렸다.
한달 전에는 리마 파키 미스USA의 방문으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으며 온라인에서는 메뉴페이지닷컴, 오픈 페이지닷컴 등 각종 리뷰 사이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2층에 있는 100명 수용의 연회장에서는 매주 결혼식 피로연, 단체 모임, 만찬 등이 펼쳐지는 등 어려운 경기 속에 신참 식당으로는 드물게 선전하고 있다. 이처럼 성장을 이끌어 가는 데는 이 사장 특유의 굴하지 않는 개척정신과 노력이 한몫을 했다.
27년간 네온사인 제조 공장을 운영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이 사장이 요식업계에 뛰어들게 된 이유는 “주부가 가족을 위해 만든 제대로 된 한식을 이 곳 사람들에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이 사장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의 입맛에 맞는 깔끔하고 건강한 모던 한식의 맛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참참은 두부 제조기계와 만두제조기계 등을 들여놓는 등 음식의 질과 맛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사장이 개점 후 한국을 오간 횟수만 4~5회. 목적은 바로 맛집 순례다. 이 사장은 “식당에 오는 손님들이 추천하는 식당들에 꼭 가서 맛을 확인하고 연구한다”며 “서울 강남유명 식당의 맛과 분위기, 재료의 질, 최신 트렌드, 분위기 등을 보고 배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