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장만 하려 저축해 왔는데 카드빚 갚기보단 다운페이로

2010-08-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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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조만간 주택을 장만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매월 저축해 왔습니다.
현재 4개의 크레딧카드를 소지하고 있는데 최대 사용 금액의 45%까지 쓴 상태입니다. 저축한 돈으로 크레딧카드 빚을 갚으면 이 비율을 30%까지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면 현재 660점인 개인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크레딧카드 부채를 매월 최소 금액만 갚고 저축을 주택 장만을 위한 다운 페이먼트로 사용하면 구입가격에서 다운 페이먼트가 차지하는 비율을 2%포인트 정도 올릴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주택 모기지 대출을 받는데 유리합니까?

A사용 금액이 많은 크레딧카드를 4장이나 갖고 있는 것은 개인 신용점수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반대로 저축한 돈으로 크레딧카드 부채를 갚으면 개인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 수개월 후 모기지 융자를 받을 때까지 꾸준하게 크레딧카드 부채를 줄여야 합니다.

금융기관은 개인 신용점수와 다운 페이먼트 등 많은 요소를 검토해 점수를 매깁니다. 금융기관이 매긴 점수는 융자비용을 결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수개월 내 신용점수를 660점에서 720점으로 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다운 페이먼트를 2%포인트 늘리면 융자비용이 줄어드는 것은 확실합니다. 어쩌면 저축한 돈을 다운 페이먼트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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