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삼겹살 가격 고공행진...장바구니 물가 겹부담

2010-08-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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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삼겹살 가격이 뛰고 있다.

일년 전만 해도 파운드당 2달러99센트~3달러99센트, 세일기간에는 1달러99센트까지 내려갔던 삼겹살 가격이 현재 4달러79센트~6달러99센트에 판매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3주 사이 도매가격이 크게 인상됨에 따라 이번주 들어 마트들이 소비자 가격에 최대 20%까지 인상률을 반영하고 있어 주부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씨 프라자의 한관계자는 “2~3개월 전부터 오르다가 2~3주 전부터 도매가격이 뛰었다”며 “이번 주부터 소비자 가격에 반영, 지난 주 파운드당 3달러99센트에서 이번주 4달러79센트로 가격을 조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연방 농산부에 따르면 삼겹살 부위인 돼지 뱃살의 도매 가격이 지난 6월 파운드당 94센트에서 8월 1달러42센트로 올랐다. 소매가격 역시 4월에는 파운드당 3달러64센트였지만 7월에는 4달러 21센트까지 올랐다. CNN머니는 불경기, H1N1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량 감소, 돼지 사
료비 급증을 의식한 농장주들이 돼지 사육량을 낮춘 것이 이 같은 가격인상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급량이 줄어들었음에도 삼겹살과 베이컨 등 돼지 뱃살의 수요가 꾸준한데다, 그간 쇠고기 가격이 뛰면서 삼겹살에 대한 수요가 역으로 늘면서 이처럼 가격이 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희은 기자>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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