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길거리 양심 아주 모범적

2010-08-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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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음료수 판매대의 이용객들을 관찰한 조사에서 워싱턴 DC가 매우 정직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데스다에 소재한 티 판매업체(Honest Tea)가 최근 전국 주요 7개 도시에 무인 음료수 판매대(kiosks)를 설치한 뒤 이용객들의 가격 지불 행태를 관찰해 본 결과 DC가 두 번째로 정직한 지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DC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정직한 지역임을 나타내주고 있어 주목된다.
실험용 무인 음료수 판매대에서는 아이스 티 한 병이 1달러에 판매됐으며 가격 지불은 고객들의 양심에 맡기는 식으로 운영됐다.
DC에는 캐피털 힐과 유니온 스테이션에 무인 음료수 판매대가 설치됐었다. 판매업체는 이들 판매대의 이용 상황을 테이프 기록에 담아 고객들이 음료수를 가지고 가면서 가격을 지불하는지를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정직도를 평가했다.
이번 실험에서 가장 정직한 도시는 보스턴으로 밝혀졌다. 보스턴은 무인 음료수 판매대를 이용한 고객들의 93.3%가 가격을 지불하고 음료수를 가져갔다.
가장 정직하지 않은 도시는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였다. 로스앤젤레스는 네 명 중 한 명꼴로 가격을 지불하지 않고 음료수만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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