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컨 값 올랐다

2010-08-1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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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A투데이, 양돈 숫자 감소 등 용인

미국인들이 아침 식사와 샌드위치로 즐겨먹는 베이컨 가격이 크게 올랐다.
USA투데이는 17일 양돈 숫자의 감소와 수출 확대, 내수 증가 등의 요인으로 돼지의 삽겹살 부위 가격이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연방농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베이컨을 만드는 삽겹살의 파운드당 도매 가격은 6월 94센트에서 이달들어 1달러 40센트로 크게 올랐다. 소매점에서는 이미 지난해에 비해 1달러 이상 올라 1파운드에 4달러 이상으로 팔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베이컨은 가격 급등 이전인 6월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수주내에 훨씬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같은 가격 인상이 단순한 공급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돼지독감(H1N1) 때문에 줄었던 수요가 되살아났기 때문. 양돈 숫자는 전년에 비해 3% 줄었지만 수출은 올해들어 27%나 늘었고, 지난해만해도 7,630만 파운드의 삼겹살이 비축되어 있었으나 올해는 물량이 절반 정도인 3,540만 파운드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파운드당 50센트에 거래되던 돼지도 시카고 시장에서 최근 80센트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전국양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은 17억 파운드의 베이컨을 소비했다. <박원영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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