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스트 나일 등 모기 전염병 주의

2010-08-1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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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부터 지난주까지 수차례 내린 폭우로 워싱턴 일원에 모기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로 인한 전염병 주의가 요망된다.
이와 관련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보건국은 모기로 인한 전염병 유발 위험을 알리는 경고문을 내기도 했다.
보건국 관계자는 주택가 주변에 고여 있는 물이 많이 생겨나 모기 서식이 활발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비 온 뒤 쌓인 쓰레기들을 치우거나 보수 작업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져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모기 유충은 5~7일만 지나면 사람을 물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다.
이 관계자는 또 요즘은 일 년 중 모기로 인해 전염되는 웨스트 나일, 이스턴 말 뇌염 바이러스(EEE, Eastern equine encephalitis virus) 등 각종 병원균에 감염되기 쉬운 때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50세 이상의 연령대는 웨스트 나일과 EEE에 감염될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알렉산드리아의 환경 보건국 관계자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워싱턴 일원에서 발견된 지가 수개월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 물릴 경우 대부분 병을 앓게 되지는 않으나 발병할 경우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나타난다. 심할 경우 뇌염이나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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