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키푸드 자리, 중국계 마트 입점
2010-08-07 (토) 12:00:00
지난 5월 키푸드가 문을 닫고 중국 슈퍼마켓인 뉴욕마트가 들어서며 백인과 비아시안계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6일 보도했다.
30년 이상 플러싱에 장기 거주하고 있는 이들 주민들은 자신들이 주로 구입하는 음식류를 갖춰놓은 전통 슈퍼마켓이 사라지고, 아시안 위주의 마트가 늘어나는 것에 일종의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WSJ은 표현했다.
40년째 플러싱에 살고 있는 로자 베를스 등 일부 주민들은 지역 정치인들에게 공식적으로 서한을 보내 “새로 문을 연 뉴욕마트에 보어스 볼로냐, 베이글, 펫 푸드를 판매하게 하라”고 요구했다. 일부 품목은 영어 없이 중국어로만 표기되어 있는 것도 주민들의 불만 사항이었다.
WSJ은 센서스 자료를 인용, 10년전 백인 41%, 아시안 36%였던 플러싱의 인종 비율이 이제는 거의 반반으로 바뀌었다며 이 지역이 뉴욕에서 가장 큰 동아시아 커뮤니티로 빠르게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박원영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