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국어대 최고경영자 과정 제5기 원우회 박기효 회장

2010-08-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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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자도 계속 공부해야죠”

본보 특별후원으로 현재 이달 13일까지 뉴욕에서 진행되는 한국외국어대학의 ‘제5기 최고경영자 과정’에는 유난히 뉴욕 일원 대형 슈퍼마켓 대표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김기형(수퍼 어소씨에이트), 김동규(프라미스), 이영일, 이영화(메트 푸드 칼리지포인트)씨 등 알찬 사업체를 운영하는 인물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학업에 정진하고 있어 과정의 의의를 더욱 빛내고 있다. 이처럼 슈퍼마켓 관계자들이 이번 과정에 많이 참여하게 된 배경에는 제5기 원우회장을 겸해 뉴욕 지역 한인 슈퍼마켓 업주모임인 ‘MSA(Metro Super Associate)’ 회장을 맡고 있는 박기효(사진) 메트 푸드 대표의 노력 덕분이다.

박 회장은 “진작부터 과정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시간을 낼 수 없었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등록했다”며 “같은 업종 종사자끼리 친목을 다지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이번 기회에 함께 공부도 하고 인맥도 넓히자는 의미에서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부산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무려 40여년 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 것도 큰 결심이지만 사업의 성격상 한인사회와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왔던 터라 박 회장으로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한인 경제인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원우회장직을 수락한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결정이
었다고.

박 회장은 “제5기 과정으로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후배 원우들을 후원하며 함께 가야 하는 것이 원우회장의 역할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배 회장들 못지않게 물심양면으로 과정을 지원하는 든든한 원우로 남겠다”고 밝혔다.한인 수퍼마켓 경영자로는 지역 일대에서 가장 선배 세대에 해당하는 박 회장은 1970년 중반부터 메트 푸드의 브루클린 헨리스트릿점을 운영해 오고 있다. 수퍼마켓 운영의 경험과 실무적인 지식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박식한 박 회장이지만 “이번 과정을 마치면 보다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경영자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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