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건설 지출이 예상 밖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연방 상무부는 2일 6월 건설 지출이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블룸버그 통신 조사에 참여한 분석가들은 이 기간 건설 지출이 전월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부가 주도한 공공건설 지출 증가가 민간의 주거용, 상업용 건설 지출을 압도하면서 전체 건설 지출이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주택매매 세제혜택이 만료되면서 주택 착공이나 구입 수요는 감소했지만 연방 기구의 건설 지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월 민간 부문의 건설 지출은 0.6% 감소했다. 민간 건설 지출은 전월에도 1.4% 줄었다.

반면 공공 건설 지출은 발전 시설과 하수, 폐기물 처리 시설 건설이 확대되며 1.5% 증가했다. 특히 연방 건물 건설 지출은 전월 대비 4.6% 늘어난 317억달러까지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