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 의회, 정전 사태 천재 아닌 인재

2010-07-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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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폭풍우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는 천재라기보다는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폭풍우로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인 메릴랜드의 경우 주 의회 의원들이 전력회사에 대한 규제 완화를 비난하고 나섰다.
주 상원의 짐 로사페페(민, 프린스 조지스)와 브라이언 프로쉬(민, 몽고메리)를 비롯해 여러 의원들은 메릴랜드 공공 서비스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이번에 정전 사태가 크게 발생한 것은 강풍 때문이 아니라 정부의 규제 완화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 규제 완화로 에너지 산업계가 기간 시설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해 왔다고 말했다.
이들 의원들은 펩코, 볼티모어 가스 & 전기 회사가 폭풍우에 대비한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반면 펩코 대변인은 규제 완화와 정전 사태 대응 시간은 서로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이들 의원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회사 직원들이 규제 완화 이전과 다름 없이 이번 정전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전력 복구가 아직 되지 않은 곳은 피해 규모가 크고 전선 주변의 나뭇가지를 안전하게 제거하는 일이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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