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앞 ‘도로 문신’ 화제
2010-07-27 (화) 12:00:00
백악관에서 두 블록 떨어진 버몬트 애브뉴 선상의 넓은 도로를 화선지로 삼아 그림이 그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도로에 붓을 놀린 화가 스티드 테일러는 이들 그림을 ‘도로 문신(road tattoos)’이라고 이름 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 테일러 씨의 도로 문신 작업은 24일부터 25일 오후까지 계속됐다.
도로 문신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희생된 워싱턴 지역 출신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셀틱 매듭 모양으로 장식됐다.
테일러 씨는 사람들이 축하나 기념할 만한 일이 있을 때 몸에 문신을 새기는 것처럼 도로는 지역 사회의 피부와도 같은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테일러 씨가 도로 문신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국 30~40개 도시에서도 그의 도로 문신을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