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인라인·비치발리볼… “기분 최고”

2010-07-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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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치 즐기기 ‘노하우’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했던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남가주의 비치들은 다른 즐거움도 풍성하다. 운동과 놀이기구, 샤핑 등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많고, 가족단위로 할 수 있는 것들도 다양해 여름방학 하루 코스로 적격이다.

수영 외 다양한 액티비티
피어에서 놀이기구·낚시
저녁땐 로맨틱 레스토랑을

■ 바닷가용 야외 스포츠

헌팅턴비치와 베니스비치 등 많은 바닷가들이 바닷가용 4인용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대여해 준다. 때문에 특별한 놀거리를 준비하지 않았어도 바다 즐기며 자전거나 스케이트 등 놀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맨해턴비치와 토랜스비치 등 대부분의 바닷가들은 배구 네트가 설치돼 있으니 공을 가져가면 단체 비치 발리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놀이를 하며 활동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피어 놀이기구

샌타모니카비치, 레돈도비치의 피어에는 허니문 카 등의 놀이기구가 있으며, 길거리에도 DDR 등 오락기구 시설을 갖춘 곳이 많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피어에 갈 때는 잔돈을 준비해 가면 좋다.

■ 로맨틱한 저녁

뉴포트비치, 라구나비치, 말리부 등은 로맨틱한 바닷가와 산책로로 특히 유명하다.

바닷가 인근에 고급스러운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이 가득한데, 특히 바닷가 인근인 만큼 유명 시푸드 레스토랑이 가득하다.
연인들이라면 다양한 해산물로 저녁식사를 즐긴 뒤 해질 무렵 바닷가에 마련된 산책로 등을 따라 걸으면 남가주 자연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 바닷가 용품

남가주의 바닷가는 햇볕이 따갑기 때문에 챙이 넓은 모자를 챙기는 것이 좋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줄이 달린 모자를 착용하고, 선블럭은 필수다. 그때그때 ‘필’ 꽂힐 때 바다를 찾는 매니아라면 언제 어디서든 모래에 들어갈 수 있는 슬리퍼를 차 안에 가지고 다닌다. 대부분의 바닷가는 바닷물에 적신 몸을 씻을 수 있는 수도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분의 옷이나 수건 등을 넣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낚시

남가주의 비치들마다 피어가 있어 조금 더 바다에 가까이 갈 수 있다. 특히 피어에서는 간단한 도구만으로도 낚시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