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지니아, 불체자 강력 단속 지지

2010-07-15 (목) 12:00:00
크게 작게

▶ 애리조나 이민법 찬성 9개 주로 늘어

버지니아 정부가 애리조나 주의 불체자 단속 강력 법안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주 정부의 켄 쿠치넬리 법무장관은 애리조나 주의 이민법을 지지하는 단체(a friend-of-the-court)가 제출한 서한에 서명함으로써 이 법을 지지하는 의사를 공식화했다.
단체는 서한에서 주 정부가 연방 이민법을 집행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연방 정부의 불체자 단속이 느슨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 정부가 연방 이민법 집행에 뛰어드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
쿠치넬리 장관은 13일 버지니아가 애리조나 주 이민법을 지지하는 주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 주의 단속 법안을 지지하는 주는 모두 9개주로 늘어났다.
애리조나 이민법은 지방 경찰로 하여금 불체자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 이들의 이민 신분을 조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한편 이달 29일부터 발효되는 애리조나 주 이민법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의해 연방 법원에 제소돼 있는 상태다. 애리조나 이민법 반대론자들은 이 법이 시행될 경우 인종 차별을 야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