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스롭 그루먼 본사 폴스 처치로 이전

2010-07-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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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액 연봉 20만 달러 일자리 3백개 이동

대규모 방위 산업체인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 Corp.)이 본사를 로스앤젤레스에서 버지니아의 폴스 처치로 옮기기로 최종 확정했다.
노스롭 그루먼은 12일 폴스 처치에 본사 이전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본사 이전은 사업 고객이 정부인 점을 고려해 연방 정부 가까이에 사무소를 두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노스롭 그루먼에 따르면 새 본사에서는 내년 여름부터 업무가 시작된다.
노스롭 그루먼은 올해 1월 본사를 워싱턴 DC 지역으로 옮겨갈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본사 이전 계획이 알려지면서 워싱턴 DC를 비롯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정부는 노스롭 그루먼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각축을 벌여 왔으며 버지니아가 최종 승자로 낙점을 받았다.
이들 정부들은 노스롭 그루먼에 세제 혜택 등을 제안하는 등 본사 유치를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노스롭 그루먼 본사를 유치할 경우 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번 본사 이전 계획으로 노스먼 그루먼은 약 3백 개의 일자리를 폴스 처치로 이전시키게 된다. 이들 일자리의 평균 연봉은 20만 달러로 고소득 계층이 대거 이주해 오게 돼 지역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스롭 그루먼은 본사 이전과 함께 일부 최고 관리직 직원들을 캘리포니아에서 폴스 처치로 이전시키며 나머지는 현지에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스롭 그루먼은 포춘 100대 기업 중 하나로 전 세계에 12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들 중 워싱턴 DC, 메릴랜드, 버지니아에 근무하는 인원은 현재 약 4만 명에 이른다.
노스롭 그루먼은 항공, 전자, 정보 시스템, 조선업, 기술 서비스 등 최첨단 방위 사업체의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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