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치 판촉전 한인마트 달군다

2010-07-1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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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소마다 이번 주말 다양한 종류 김치.재료 할인행사

이번 주말 한인 마트에서는 김치 전쟁이 한창이다. 여름을 맞아 각종 열무김치, 막김치 등이 세일에 돌입, 한인 주부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한양마트에서는 5파운드짜리 아리랑 김치를 기존 12달러99센트에서 7달러99센트로 할인 판매한다. 열무김치 0.5갤런 역시 12달러 99센트에서 9달러 99센트로 가격을 낮췄다. 내주에는 김가네 김치가 할인행사에 돌입하는 등 김치 판촉 행사가 한창이다.

H마트는 9일~11일을 토바기 데이로 정해 토바기 열무김치 3파운드를 5달러 99센트로 약 20%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아씨 프라자 역시 아씨 막김치 1갤런을 9달러99센트로 20% 가격을 낮춰 14일까지 판매한다. 이같이 김치 판촉이 활발한 것은 각종 열무, 무, 풋배추가 제철을 맞은 데다 최근 타인종 고객이 급증했기 때문.


황선목 한양마트 릿지필드지점장은 “여름은 겨울보다 20%정도 판매가 증가하는데다 3~4년 전 사스가 유행하던 때 이후 중국인, 일본인 등 김치를 찾는 타 인종고객들이 서너배는 늘어 김치가 꾸준히 잘 팔리고 있다”며 "지금이 채소 상태가 아주 좋을 때라 이같은 판촉 행사도 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씨프라자와 H마트 관계 역시 “타인종 고객들이 1~2년 전보다 두 배정도 늘어날 정도로 김치 인지도가 높아져 주말 장보기 판촉 전면에 김치를 내세우며 할인행
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이 소박이, 백김치 등 다양한 김치들이 여름철 특히 인기를 끌면서 김치 재료들 역시 덩달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한양마트의 한 매장 관계자는 “배추 할인행사라도 하면 이틀 동안 5000포기 정도 배추가 나간다”며 “날씨가 따뜻하면 김치를 담그려는 주부들로 오이, 고춧가루 등 각종 김치재료들의 판매 역시 높아진다”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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