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소매업체들, SBA론 제공.각종 할인등 고객잡기 나서
미 대형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각종 묘안을 짜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5일 샘스클럽, 토이저러스, 타깃, 스태이플스, 오피스디포 등 대형 소매업체들이 고객 들을 대상으로 대출(SBA론)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경기회복세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다리다 지친 이들 업체들이 정부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소진돼가자 이제는 자체 자금까지 투입, 각종 할인이나 리베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심지어 소비 자금의 대출을 알선해주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샘스클럽은 외부 금융회사와 연계해 회원들에게 5,000∼2만5,000달러가량의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소규모 자영업자가 회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샘스클럽은 작년 가을부터 매출이 줄기 시작하자 회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회원들의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 대출 서비스를 기획했다.
타깃은 올가을부터 자체 브랜드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가진 고객에게 5%의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타깃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 4분기부터 동일점포 매출이 1% 포인트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난감 체인인 토이저러스는 고객 계정에 할인 자금을 적립해준 뒤 다음에 다시 매장에서 사용
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문구 판매업체인 오피스디포는 개학을 앞두고 가위나 풀 같은 문구를 1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매직펜 같은 물품은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역시 문구 업체인 스테이플스도 가방 구입시 해당 금액에 상응하는 상품권 카드를 제공하고 일부 품목은 1∼5센트의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