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얼릭 후보, 오말리보다 앞섰다

2010-07-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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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뒤바껴46% vs 43% ...유권자 750명 조사

오는 11월 실시되는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를 4개월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전 주지사인 로버트 얼릭 후보(공.사진)가 마틴 오말리 현 메릴랜드 주지사(민)를 처음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얼릭 후보는 여론조사 기관인 마젤란 스트래티지스가 투표 가능성이 높은 75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오차범위 3.5%의 조사에서 오말리 주지사를 3% 가량 앞섰다.
이번 조사 결과는 비록 얼릭 후보가 오차범위인 3% 차로 오말리 주지사를 이겼지만 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처음으로 여론이 뒤집어진 것이어서 얼릭 후보 캠페인 측을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얼릭 후보는 46%,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가까운 오말리 주지사는 43%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4%의 유권자는 다른 후보를 선호했으며 7%는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메릴랜드 유권자의 45%가 오말리 주지사에 대해 비호감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41%가 오말리 주지사에 대해 호감을 표시했다.
반면 얼릭 주지사에 대한 호감도는 51%, 비호감도는 32%로 각각 조사됐다.
오말리 주지사가 무소속 유권자 층에서는 얼릭 후보를 38대 34 퍼센트로 앞서고 있지만 무소속 유권자층 표의 1/3은 또 다른 후보를 밀고 있어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힘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말리 주지사는 지난 2006년 선거에서 52대 46 퍼센트로 당시 주지사였던 공화당의 얼릭 후보를 눌렀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다.
특히 오말리와 얼릭 후보간의 이번 선거 경합은 2006년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 이은 재대결(Rematch)이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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