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경기 실업자 두번 울린다.

2010-06-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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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수익 현혹 허위 구직광고

▶ USA투데이, 사기광고 급증

불경기 구직자들을 노린 사기, 허위 구직광고가 급증해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이들 광고들은 주로 재택근무나 파트타임을 통해 근무시간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신청자를 모집한 뒤 기본 자료 구입, 트레이닝 등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을 사용한다.

최근 적발된 EDI 헬스클레임 네트웍이란 업체는 메디칼 비용 청구를 전화로 하는 재택업무로 한 달에 5,500달러를 벌수 있다고 광고한 뒤 신청자들에게 6,000달러의 가입비를 받았다. 이 업체는 돈을 받은 뒤 아무런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난감 조립 등의 단순 업무로 집에서 돈을 벌 수 있다고 광고한 뒤 90달러의 등록비와 200달러의 보증금만 챙긴 경우, 핀 제작 일거리를 주겠다고 600달러의 재료비를 받은 뒤 일감을 전혀 주지 않은 경우도 발생했다. 대부분 실직한 사람들과 부업을 원하는 가정주부들이 주된 피
해자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TV, 신문, 잡지 등에서 재택근무로 돈을 벌수 있다는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며 “문의를 한 뒤 등록비나 보증금, 재료비 등을 요구한다면 100% 사기라고 생각하고 당장 전화를 끊어라”고 조언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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