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업소 자랑/ 중국집
2010-06-29 (화) 12:00:00
플러싱 중국집에는 유난히 투덜거리며 들어오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다.
불만의 주된 내용은 주차의 어려움이다. 중국집은 주차 가능대수가 불과 2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먹자골목 인근을 빙빙 돌고 온 손님들이 “도대체 자장면 한 그릇 먹으려고 이 고생을 해야 하나”라며 볼멘소리를 내는 것. 그러나 그런 손님들일 수록 나갈 때는 “확실히 맛있다. 역시 오길 잘했어”라고 만족스런 웃음을 짓는다는 것이 장내환 사장의 말이다. 장 사장은 “주차 어렵고 값도 오히려 인근 식당보다 비싸지만 맛 하나로 승부하는 곳이 중국집이고 단골손님들도 누구나 그걸 인정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런 자신감 때문에 중국집은 인근 중화요리 식당들이 파격 세일을 할 때도 오히려 배짱 좋게 가격을 조금씩 올렸다. 좋은 재료를 쓰기 때문에 재료값에 따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누구나 기억하기 쉽고 특징 있는 업소명 때문에 개업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던 중국집은 이제 중화요리의 맛을 좀 안다는 이들에게는 언제가도 후회하지 않는 식당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나기 때문에 “가볍게 자장면 한 그릇” 혹은 “얼큰한 짬뽕 국물이 생각나면 자연스럽게 들리게 되는 곳이다. 금수오룡해삼도 주방장이 자신 있는 요리.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콩국수도 개시했다. 718-358-0468. 149-08 41St. <박원영 기자>
감칠맛 나는 중화요리로 정평 있는 중국집이 여름철 별미로 콩국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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