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 요금 인상

2010-06-2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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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요금이 오는 27일부터 크게 오른다.
메트로 이사회는 24일 요금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확정했다. 이사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차기 회계연도에 1억8,9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돼 이번 인상안을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요금 인상안은 세 단계로 실시된다. 우선 이번 주말부터 전철 요금이 사상 최대 18% 오른다. 출퇴근 시간 시 전철 요금은 1.65달러에서 1.95달러로 변경된다. 버스 요금은 20%가 오르며 스마트립(SmarTrip) 사용자의 경우 1.25달러에서 1.50달러를 내야 한다. 현금 이용 시는 1.35달러에서 1.70달러로 .35센트가 올라간다.
이어 오는 8월 1일에는 2차 인상분이 적용된다. 출퇴근 시간 중에서도 가장 많이 붐비는 시간대의 전철 요금을 더 추가시키는 것이 2차 인상분의 특징이다.
이날부터 오전 7시 30분에서 오전 9시,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전철을 타게 되면 스마트립 카드를 사용할지라도 20센트의 요금이 더 부과된다. 스마트립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25센트를 더 내야 한다.
또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을께 장애인 서비스인 ‘메트로액세스(MetroAccess) 요금이 지정된 루트의 경우 최대 7달러까지 오른다.
이사회는 요금 인상과는 달리 스마트립 카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현행 5달러하는 카드 가격을 2.50로 내리는 데에도 합의했다.
이번 표결에는 이사회 위원 중 짐 그레이엄을 제외하고 모두가 찬성표를 던져 예산 적자 메우기가 심각한 과제가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메트로 당국은 이번 요금 인상으로 총 1억9백만 달러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이사회는 요금 인상안과 함께 차기 회계연도 운영 예산으로 14억 달러를 승인했다.
이사회는 또 자본 예산으로 7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6년간에 걸친 자본 예산 지출안도 마련됐다. 메트로 당국은 이들 기간 동안 철로와 기타 시설 투자에 5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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