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세 사업체 지원 경쟁 본격화

2010-06-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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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유력한 후보로 맞대결이 예상되는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와 로버트 얼릭 전 주지사가 영세 사업자 돕기 경쟁에 나섰다.
이와 관련, 3일 오말리 주지사는 영세 사업체 성장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검토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인 오말리 주지사에 따르면 위원회는 영세 사업체의 개발 장애물 극복 방안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포럼을 열고 주지사에게 연례 정책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위원회는 주지사 행정 명령으로 설치됐으며 26명으로 구성됐다.
오말리 주지사는 경제 회복에서 번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영세 사업체들이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로버트 얼릭 전 주지사는 영세 사업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 환경부터 개선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 얼릭 전 주지사는 메릴랜드가 일자리와 영세 사업체를 인근 주들에게 빼앗기고 있는 것은 바로 사업 환경이 나쁘기 때문이라며 사업체들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얼릭 전 주지사는 또 2007년 승인된 주 판매세 인상과 관련 오말리 주지사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얼릭 전 주지사는 5%에서 6%로 주 판매세를 인상하는 바람에 사업체 운영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를 원점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얼릭 전 주지사는 지난 8주 동안 지역을 두루 돌며 판매세 인상에 대한 불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영세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얼릭 전 주지사 선거 캠프의 앤디 바스 대변인은 현재 주 정부의 사업체 규제 활동을 보면 사업자들을 격려하고 성공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단속 위주라고 비난했다.
한편 영세 사업체 성장 방안과 일자리 창출은 경기 불황과 맞물려 이번 주지사 선거의 쟁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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