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인트 쌓고 단골고객 잡고

2010-05-28 (금) 12:00:00
크게 작게

▶ 한인미용업계 회원관리 프로 홍보.매출 증대 효과

적립 포인트 등 회원관리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네일과 미용업소, 화장품 업소 등 한인 미용관련 업소들의 불경기 탈출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회원관리 프로그램은 미용실과 네일 업소 등이 10번 서비스 이용에 한번 무료, 또는 사용금액의 2~5% 적립제 등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적립 비율이 10%로 커졌으며 타 업소와 연계해 무료 서비스도 제공하면서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전략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 플러싱 미용업소인 땡깡쟁이는 2주전부터 고객들이 사용한 금액의 10%를 적립하고 있다. 고객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이용금액을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있는 것. 황신웅 매니저는 “시작한 지 2주밖에 안됐지만 여자 뿐아니라 남자 고객들까지 호응이 좋아 단골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헤어스튜디오와 네일업소가 적립 서비스를 공동으로 진행, 두배의 홍보효과를 거두는 곳도 있다. 맨하탄 소재 쎄씨스 헤어 스튜디오는 올초부터 10달러에 1포인트를 적립, 50포인트마다 커트, 두피 클리닝, 또는 인근 네일스파 업소인 인테그레에서의 매니큐어 및 패디큐어 중 하나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쎄씨스 헤어 스튜디오 관계자는 “헤어스튜디오의 이름을 바꾸고 새로 문을 열면서 포인트 적립제를 실시한지 4개월째인데 점차적으로 고객이 10~20% 늘고 있다”며 “헤어스튜디오 고객들이 네일업소에서 서비스를 받음으로써 네일업소도 덩달아 홍보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개점한 맨하탄 더 페이스 샵과 시세이도 화장품 매장 등도 적립제를 이용, 단골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스왕 미용실은 방문 고객들의 명단을 저장, 방문이 잦은 고객에게는 두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더 페이스샵 역시 고객카드를 발행, 5%를 적립하고 있다. 허미경 스왕미용실원장은 “가격을 한번 떨어뜨리면 인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불경기일수록 적립제와
같은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나 업자에게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A10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