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원한 바닷바람 쐬러갈까나

2010-05-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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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별미 유람선 관광

▲울릉도

울릉도는 포항에서 세시간 반이면 닿는 거리에 있다. 울릉도 관광은 육상관광과 해상관광 주변 섬관광으로 나누어 할 수 있다. 울릉도 해안은 길이가 56.5Km 정도로 관광유람선으로 한바퀴 돌아보는데 2~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해상관광의 주요 포인트는 서면 학포의 만물상, 서면 태하의 곰바위, 북면 현포리~천부리의 송곳산이다. 공암, 삼선암, 해식공이 있는 관음도 등도 해상관광시 자세히 볼 수 있다.
문의: 유람선협회(054-791-4477)


▲홍도


홍도에는 33가지 비경이 있다. 이 모두를 감상하려면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바퀴 돌아야 한다. 섬의 남쪽을 돌아나가면 병풍바위를 비롯해 원숭이바위, 주전자바위, 돔바위, 칠선굴, 거북이바위, 탑바위, 석화굴, 북문 등이 차례로 이어지는데, 이중에서도 특히 볼만한 곳은 남문에서 슬금리굴까지. 높이 1백m의 단애들이 사열을 하듯 늘어서 있고 그 위에 마치 일부러 꾸며놓은 분재마냥 작은 소나무들이 신비감을 자아낸다.
문의: 유람선조합(061-246-2244)


▲부산 오륙도

오륙도 크루즈는 해양도시 부산항의 관문인 오륙도를 일주 운항하는 코스로서, 1979년 취항 이후 해운대 해수욕장을 기점으로 유일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 유람선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휴양지이자 천혜의 해양요건을 갖추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APEC 정상회담장이 들어서는 동백섬, 수영만, 광안대교와 광안리 앞바다를 거쳐, 용호동 이기대, 오륙도를 왕복 운항하는 코스로서 일출과 일몰광경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문의: www.coveacruise.com, (051-742-2525)


▲삼천포

천혜비경 한려수도의 중심부인 삼천포 앞바다에 펼쳐져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관광객들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여주는 유람선으로 삼천포의 관광명물이다. 삼천포 앞 바다는 호수같이 맑은 물에 물결 또한 잔잔할 뿐만 아니라 해안 경관마저 아름답기 때문에 쾌속 유람선을 타고 바다 위를 누비는 맛은 한결 흥취를 돋운다. 근처에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고성 상족암, 병풍바위, 코끼리 바위 등 자연이 이루어 놓은 걸작품들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문의: www.tourship.co.kr, 삼천포유람선협회(055-835-0172)


홍도의 멋진 절경. 유람선을 타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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