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등급제 비즈니스 악영향”
2010-05-27 (목) 12:00:00
▶ 위생검열 개정안 공청회
▶ 100여명 요식업관계자 강한 반발
뉴욕시의 요식업계가 시보건국의 위생검열 개정안<본보 5월21일 A10면>을 완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26일 맨하탄 보건국 오디토리엄 빌딩에서 열린 개정안 관련 공청회에 참석한 약 100명의 요식업계 관계자들은 등급제 실시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뉴욕주 레스토랑협회 뉴욕시지부를 대표하는 로버트 북맨 변호사는 “A등급을 받은 업소가 82%에 이르는 LA에 비해 뉴욕은 30%가량만 해당된다”며 “등급제가 실시되면 비즈니스에 악영향을 미치는데다 몇몇 벌점 관련 규정은 애매모호하고 음식 안전과 전혀 관계가 없는데도 이들 규정은 벌점에서도 제외돼야 한다”고 성토했다.또 식당을 운영하는 스티븐 핸슨씨는 “B나 C를 받을 경우 나쁜 이미지로 관광객들을 쫓아내는 악영향이 있다”며 “지금 같은 경기상황에서 등급제 실시는 레스토랑업주들을 죽이는 일”이라고 등급제 실시를 반대했다.
플러싱 유니언 스트릿의 이모네구이의 박경숙 사장은 “유니언 스트릿 선상의 한 업소는 올해 들어 인스펙션을 통과하지 못해 5번이나 문을 닫았다”며 “검사내용이 점차 까다로워졌고 인스펙터에 따라 벌점 부과 여부도 다르기 때문에 공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벌점을 바탕으로 한 등급제 부과는 안된다”고 말했다.그러나 보건국은 등급제를 예정대로 7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댄 케이스 보건국 부국장은 “오늘 공청회가 시행여부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등급제를 시민들이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의 길을 찾기 위한 것이므로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고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김종원 위생컨설턴트가 26일 열린 보건국 공청회에서 세분화한 등급제를 제안하며 현재 개정안에 포함된 ABC등급제를 반대하는 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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