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푸드 레스토랑 ‘울상’
2010-05-25 (화) 12:00:00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해 새우, 굴, 조개류의 가격이 오르면서 뉴욕시의 도매상들과 이들이 공급하는 주요 씨푸드 전문 레스토랑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크레인스뉴욕이 24일 보도했다.
미 전역에서 소비하는 해산물 중 멕시코만이 차지하는 양은 2%이다. 하지만 굴의 경우 전체 소비량의 70%가 멕시코만에서 공급된다. 현재 이 지역에서 굴 양식을 하는 28곳 중 10곳이 이미 폐쇄돼 굴 가격 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랜드센트럴역내 ‘오이스터 바 앤 레스토랑’의 경우 굴을 10% 더 가격 지불하면서 최근 굴요리를 개당 10센트 인상했다. 헌츠포인트의 도매상인 블루리본 코포레이션도 굴 한 개당 4센트를 더 지불하며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우도 마찬가지여서 도매상인 크라운피쉬사는 파운드 당 8달러에 구입, 지난해보다 30% 높은 가격으로 물건을 사고 있다. 일류 시푸드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오세아나의 경우 뉴올리언즈에서 50% 이상 새우를 가져오다가 가격이 훨씬 비싼 외국산으로 공급처를 바꾸면서 역시 마진이 줄었다고 크레인스뉴욕은 보도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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