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몽고메리 카운티 고교 결핵 비상

2010-05-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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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한 고등학교에 결핵 비상이 걸렸다.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국은 존 F 케네니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결핵에 양성반응을 보였다며 이 학교에 재학 중인 200명의 학생들이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11일 이 학교 교사들을 만나, 학생들 모두에게 결핵에 대한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감염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수 백 명이 결핵과 관련해 테스트를 받아야 함을 지적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보건국의 캐롤 조단 국장은 “양성 반응을 보인 학생은 현재 양호한 상태로 집에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케네디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자슈아 캔티 군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핵이 나한테 영향을 끼칠지 전혀 모르지만 불안하다”고 말했다.
약 24명의 부모들은 11일 오전 학교에 전화를 걸어 결핵 감염 가능성에 대해 학교 당국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묻는 등 우려를 표시했다.
학부모 린 바귀오 씨는 “나는 학교가 결핵 감염 사태에 대해 제대로 말하지 않고 있고 이에 대한 정보를 언론을 통해서만 듣고 있기 때문에 다른 학부모들처럼 현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단 보건국장은 내달 2일부터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과 함께 있었던 학생이나 교사 모두 피부 반응 테스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단 국장은 “이것은 대규모 조사”라면서 “피부 반응 테스트를 받아야 할 학생수만 200명”이라고 말했다.
결핵은 일단 감염되면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조단 국장은 “결핵 감염에 대한 증상은 기침과 밤에 땀을 흘리는 것과 함께 피를 내뱉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양성 반응을 보인 여학생은 향후 몇 개월 동안은 학교로 돌아올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은 오는 9월 시작되는 새학기에 앞서 6, 7, 8월 등 세 차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실시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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