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타들의 집도 매물로

2010-05-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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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 깁슨 말리부 주택 1,450만달러에 내놔

주택 시장의 침체가 막바지로 치닫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주택 시장 회복 움직임을 틈타 스타들도 본인이 소유한 고급 주택들을 줄줄이 시장에 매물로 내놓고 있다. 프론트도어닷컴이 최근 소개한 유명 인사들의 매물을 감상해본다.

◇ 조쉬 그로반

‘ You raise me up’이란 곡으로 잘 알려진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이 말리부 별장을 최근 매물로 내놓았다. 토스칸 스타일의 이 저택은 그로반이 지난 2005년도에 구입해 그동안 별장으로 사용해왔다. 해변으로 통하는 개인 출입로가 있는 이 저택은 침실 4개, 욕실 4개이며 침실 중 한곳은 그로반의 레코딩 스튜디오로 개조돼 사용됐다. 약 1.8에이커에 달하는 대지에는 야간 조명 시설이 설치된 테니스 코트, 수영장, 폭포 등의 엔터테이먼트 시설 등이 갖춰졌다. 리스팅 가격은 610만달러이며 그로반은 뉴욕에서 새 매물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멜 깁슨

영화배우에서 제작자 및 감독으로 화려한 변신을 성공한 멜 깁슨의 말리부 소재 저택도 최근 주택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 금액의 위자료로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이혼 소송을 치렀던 깁슨은 현재 말리부 라벤더 힐 팜 지역에 위치한 이 저택을 1,450만달러에 내놓은 상태다. 일명 ‘세라 리트릿’(Serra Retreat)라고도 불리는 이 저택은 비교적 한적한 지역에 위치해있으면 손님용 침실을 포함, 침실 6개와 욕실 5.5개를 갖추고 있다. 수영장은 물론 테니스 코트, 정원 오두막 등 리조트 스타일 시설과 첨단 시큐리티 시설이 특징이다. 깁슨은 말리부 소재 저택 외에도 코네티컷 그린위치에 위치한 저택도 처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코트니 카다시안

리얼리티 TV쇼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코트니 카다시안은 칼라바사스에 위치한 주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리스팅 가격은 79만5,000달러로 2006년도에 구입했던 금액보다 약간 낮은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TV시청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코트니 카다시안은 최근 태어난 아들 메이슨을 위해 좀 더 큰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칼라바사스 주택을 내놓았다고 한다. 게이트 단지내에 위치한 주택은 침실 3개, 욕실 2.5개로 와인 셀라가 구비된 냉장고, 마블 욕조 등이 특징이다.

◇ 쥬드 애퍼토우

영화 ‘The 40 Year Old Virgin’의 감독 쥬드 애퍼토우의 퍼시픽 팰리세이드 소재 저택도 최근 매물로 나왔다. 침실 5개, 욕실 5.5개인 이 저택의 리스팅 가격은 649만5,000달러. 그의 영화에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집들과 달리 애퍼토우가 거주하는 팰리세이드 저택은 우아한 스타일의 저택으로 현관 로비, 시크릿 룸, 목재벽이 설치된 서재, 최첨단 시설의 홈디어터 등이 특징이다. 대지는 약 1에이커로 정원 패티오로부터 오션 뷰와 캐년 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최근 매물로 나온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의 주택 내부 모습.


지난해 거액의 이혼소송에 휘말렸던 영화배우 멜 깁슨도 저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사진은 매물로 나온 깁슨의 말리부 소재 저택 전경.


코미디 영화 감독 쥬드 애퍼토우의 퍼시픽 팰리세이드 소재 저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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