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역질엔 생강이 특효,
▶ 허리통증엔 요가 좋아
통증완화 민간요법은...
생리통, 스트레스, 만성 통증인 허리 통증, 두통… 작은 증상이라도 병원에 가긴 가야 하는데 의외로 병원에 가기 쉽지가 않다. 병원에 가기 싫다고 무조건 민간요법에 의지해서는 안 되겠지만 알아두면 증상완화에 도움 되는 민간요법들을 간략히 정리했다.
#생리통이 심할 때는
몸을 되도록이면 따뜻하게 해준다. 온 찜질은 생리통증 완화에 도움 된다. 핫 팩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자궁활동을 편안하게 도울 수 있다.
산부인과학 저널(Obstetrics and Gynecology)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붙였다 떼 내는 온찜질 패치는 8시간 동안 부착할 수 있는데, 이부프로펜(애드빌) 같은 통증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찜질 패치인 ‘더마케어’(ThermaCare HeatWraps)는 드럭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7~8달러 선. 통증이 시작되면 바로 붙여본다.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베이즐(basil) 허브 향기를 맡아본다. 베이즐의 리날룰(linalool)이라는 향이 스트레스 레벨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혈액의 면역세포를 유도하는데 효과가 있다. 일본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리날룰은 스트레스 상황으로 과잉 발현됐던 유전자 활동을 줄이며 혈액 화학반응에 변화를 일으켜 스트레스 진정효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리날룰은 베이즐 외에도 오렌지, 포도, 레몬, 망고, 라벤더 등에서 맡아볼 수 있다.
#구역질이 날 때는
생강이 특효약이다. 임신 중이나, 수술 후, 평소에도 구역질이 잦은 경우 생강을 써보는 것이 도움 된다. 생강 절편을 먹거나 차로 마셔도 좋고, 최근에는 알약으로도 나와 있다.
#허리통증 완화에는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앓고 있는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보다 아이엥가 요가(Iyengar Yoga)가 훨씬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요가는 만성 통증 증상을 줄이며 우울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통을 줄이려면
‘피시 오일’(Fish oil)을 써본다. 브라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피시 오일이 ‘프로스타그랜’이란 화학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질은 염증을 일으키는 요인이며 편두통 및 다른 두통의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녹차를 마신다. 염증과 관절손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하루 3~4잔 마신다. 녹차를 우려낼 때는 4분 정도 기다려 우려내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진다.
생리통이 심할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