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상업용 부동산 살아난다
2010-04-08 (목) 12:00:00
맨하탄의 사무실 리스와 빌딩 투자 구매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뉴욕 지역 경제 전문사이트 크레인스뉴욕은 6일 쿠쉬맨 앤 웨이크필드사의 자료를 인용, 올 1/4분기의 맨하탄 지역 신규 사무실 리스 면적이 570만스퀘어 피트로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4/4분기에 비해서도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수치는 대형 빌딩의 몇 개층 이상을 사용하는 회사 차원에서의 사무실 공간 임대가 늘어난 것으로 최근 월가의 고용 반전과 함께 경제 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크레인스는 분석했다.또한 투자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1,000만달러 이상의 건물 매수도 크게 늘어 이 기간 동안 330억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같은 액수는 2009년 같은 기간의 110억달러에 비해 급증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전체 거래액 350억달러에 근접하는 것이다.
조사를 진행한 쿠쉬맨 앤 웨이크필드는 전체 거래액 보다는 내용이 더욱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채무불이행 상태의 건물주들이 자산 관리 차원에서 처분한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는 순순한 의미의 투자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공실율과 오피스 렌트는 여전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1/4분기 공실율은 전분기 보다 다소 늘어난 11.6%였고 렌트 가격도 스퀘어피트 당 평균 55.38 달러로 2008년의 73달러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쿠쉬맨사는 “맨하탄의 상업용 빌딩 경기가 완전히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지만 바닥에 거의 근접한 것은 확실하다”고 이번 조사의 내용을 정리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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