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카페 아만데(Cafe Amande)’를 언뜻 둘러보면 우선 대형 델리 스토어라는 첫 인상을 받는다. 실제로 2만 5,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초대형 매장에는 한식과 샐러드바, 스시바, 샌드위치바, 스패니쉬 푸드 등을 고루 갖춘, 델리그로서리 업소가 제공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메뉴가 수백 가지나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이들 메뉴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이 업소가 왜 단순한 델리가 아닌 ‘고메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지 알 수 있다.
우선 찌개류와 비빔밥, 볶음밥, 불고기 등 일반 한식당 메뉴를 저렴하고 간편하게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 일식도 롤과 스시 뿐 아니라 8가지에 달하는 돈부리와 10 종류의 벤토를 다양하게 준비했고 우동과 소바, 라면 종류까지 골고루 갖춰져 있어 굳이 일식당을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다. 손님이 직접 토핑할 수 있는 파스타 메뉴와 퀘사델라, 버리토, 타코도 맛있다.
쉽게 말해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패스트 푸드점의 간편함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장소로는 이만한 곳을 찾기 힘들다. 당연히 식사 시간에는 각 코너마다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카페 아만데가 자랑하는 것은, 그러나 다양한 종류보다는 재료와 음식의 신선함이다. 인근 호텔들이 어카운트를 개설하고 손님들을 찾게 하는 것도 그 이유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며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온라인으로도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www.cafeamanda.com/ ㅿ문의: 212-564-1199 ㅿ주소: 20W. 37th Street(bet 5th & 6th St)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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