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와 달리기는 아무 도구 없이 편안하게, 또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방법이다.
걷기는 생활 속에서 가장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운동은 전혀 하지 않다가 시작하기도 좋고, 노인이나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운동으로 하기에 가장 좋다.
매일 30분씩 활발하게 꾸준히 걸으면 하루 대략 150칼로리 이상을 소비할 수 있다. 빠르게 걸으면 보다 많은 열량을 태우게 된다.
‘파워 워킹’으로 부르는 속보로 걷는 법이 이상적이다. 상체를 곧게 펴고 팔에는 무리한 힘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팔꿈치를 L자 형태로 굽혀 앞뒤로 크게 흔들면서 걷는 방법이다.
이때 발을 디딜 때는 발가락 부분보다 발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게 해야 한다.
달리기 역시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중 하나다. 심장 건강과 혈액 순환, 전신 근육 강화에 좋다. 첫날부터 무리하게 뛸 필요는 없다. 3~4주 정도는 매일 30분 동안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가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편안하게 뛰고 달리기 전 후에 수분 보충도 신경 써야 한다.
또 달리기 도중 몸에 무리가 왔다 싶으면 바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엉덩이는 상체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하며 가급적이면 발목의 힘을 이용해 달리도록 한다. 8마일 속도로 1시간 정도 달리면 약 1,000칼로리 이상 소모할 수 있다.
한편 걷기나 달리기 모두 그룹이나 친구 등 함께 꾸준히 하는 것이 운동을 오래 지속하는 데 도움 된다.
달리기를 처음 시작한다면 첫 날부터 너무 무리하지 말며, 되도록 그룹이나 친구 등과 함께 운동을 꾸준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