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연어-파프리카

2010-03-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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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어는 살짝 얼린 뒤 썰어야

▶ 캐롤스 키친 Carol’s Kitchen

비에 꽤나 인색한 캘리포니아에 올겨울엔 유난히 넉넉한 비가 내렸죠? 우기가 지나고 찾아온 올봄은 어쩐지 더 화사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따스한 봄 햇살에 겨울동안 움추려 있던 몸이 녹아서인가요, 봄만 되면 왠지 나른해지지요? 오늘은 그 나른함을 한방에 날려줄 연어요리를 준비했습니다.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동맥경화 같은 혈관 또는 심장 질환에 좋고 또 피부 점막에 윤기를 주어 보습효과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게다가 두뇌에도 활력을 줘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연어요리 많이 드시고 활기찬 봄날을 인조이 하세요.

오늘 소개하는 요리는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에 신경 쓰시는 분들도 맘 놓고 드실 수 있는 그야말로 웰빙 요리입니다. 만들기는 또 얼마나 쉬운지, 실패율 0% 요리랍니다. 이 요리는 와인안주로도 참 좋구요, 코스로 손님을 대접할 때 애피타이저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재료: 싱싱한 횟감 연어 400g, 양파, 파프리카(빨강, 노랑, 주황),
실파 적당량

드레싱: 올리브 오일 2T, 레몬즙 2tsp, 발사믹 식초 1T, 간장 1T,
다진 마늘 1톨 , 통후추 간 것


▲만드는 법:

1. 연어는 껍질 부분을 벗겨내고 약간 도톰하게 슬라이스 하세요.

2. 양파는 다진 후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고 쪽파도 다져 놓으세요.
파프리카도 양파와 비슷한 크기로 사각썰기 하세요.

3.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드레싱을 만드세요.

4. 슬라이스 한 연어를 접시에 담고 위에 양파와 파프리카를 보기 좋게
얹은 후 다진 파를 뿌려주세요.


▲레서피 팁:


※날 것으로 먹는 생선요리는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겠죠? 가까운 곳에 마루카이(Marukai)나 밋수와(Mitsuwa) 같은 일본마켓이 있다면 어느 곳보다 싱싱한 횟감연어를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왕이면 네모반듯한 모양을 구입하시면 썰었을 때 크기가 일정해 더 보기가 좋겠죠?

※연어를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 두셨다가 썰어주시면 모양도 흐트러지지 않을 뿐 아니라 씹는 맛도 더 좋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소스인데요, 되도록 소스는 미리 만들어 작은 유리병에 냉장고에 넣어두셨다가 드시기 직전 꺼내 올리브오일과 다른 재료들이 충분히 잘 섞이도록 병을 흔들어 주신 후 연어에 뿌려주세요.

▲쿠킹 클래스 문의 (714)329-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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