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티모어, 불경기 불구 감원 적어

2010-03-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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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볼티모어 시의 불경기가 심각했음에도 불구, 감원은 아주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볼티모어 시의 경제상황을 발표하는 ‘다운타운 파트너십 오브 볼티모어’는 고용주들이 2008년 1만4,000명의 직원을 해고한 반면 지난해는 790명만 해고 했다고 발표했다.
커비 포울러 다운타운 파트너십 회장은 지난해 감원은 2008년 금융사태 이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나았다고 말했다.
그는 “감원은 두려워했던 것만큼 높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큰 피해를 보인 분야는 부동산 시장이었으며 이어 소매, 식품 서비스, 금융 순이었다.
하지만 의료, 교육 시장은 오히려 성장했다.
타우슨 대학 지역 경제연구소의 다라이우스 이라니 응용경제학 디렉터는 “2008년은 정말로 힘든 해였고 특히 2008년 후반은 그러했다”면서 “2009년 후반부터 경기는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라니 디렉터는 “2009년 초반 시내 스테이크 식당에 갔을 때는 텅텅 비었는데 올해는 시끌벅적했다”면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경기는 살아나고 감원은 줄었지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아직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사무실 공실률은 2008년 말 13%에서 2009년말 19%로 오히려 늘었다.
경제 불황으로 지난해 침실 202개의 모나코 볼티모어 호텔을 포함 4개의 호텔들이 문을 열지 못했다.
볼티모어 시 다운타운의 거주 인구는 4만명으로 변함이 없다.
현재 시 콘도의 약 25%가 비어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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