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장학생 선발대회 대상 배성실 씨
2010-03-23 (화) 12:00:00
“1등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기쁩니다.”
지난 20일 봉제인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제3회 패션장학생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배성실(사진 가운데)씨의 소감이다. 현재 FIT에서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배씨는 이번 패션쇼의 주제인 ‘맨하탄’을 ‘물음표(?)’로 해석했다. 너무나도 많은 것이 한 곳에 있고, 항상 새로운 느낌이지만 딱히 떠오르는 답이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배씨의 디자인은 이같은 컨셉을 바탕으로 언밸런스한 디자인과 라인을 강조한 의상으로 강인함을 표현했다.종이로 패턴 작업을 한 뒤 패션쇼 2주전에 한국의 프레미 텍스타일에서 원단을 받아 의상을 만들었다. 배씨는 올해초 맨하탄에서 열린 한국 섬유전에 출품했던 프레미 텍스타일 업체와 인연
이 닿아, 원단을 후원받고,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액세서리 후원을 받기도 했다.
이번 패션쇼의 모델은 친구인 진수현, 권슬아씨가 담당했다.
그는 “모든 패션 디자이너들의 꿈이 자기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라며 “졸업 전에 브랜드를 만들 계획인데 이번에 패션쇼에서 상을 받게 돼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