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설사 물부터 챙기세요
2010-03-23 (화) 12:00:00
어린이 설사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 혹은 미생물이 장에 침입해 생기는 세균 감염이 대부분이다. 너무 굶기기보다는 물이나 보리차 같은 맑은 음료를 자주 마시게 한다. 또 미음이나 쌀죽, 삶은 감자 같이 소화가 쉬운 음식을 먹인다.
특히 로타 바이러스는 5세 미만 소아에게 설사병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많은 유아들이 로타 바이러스로 인한 심한 탈수증으로 병원에 입원한다.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열, 콧물, 기침 등의 감기 증세가 먼저 나타난 뒤 2~3일이 지나면 심한 구토 증세가 뒤따른다. 증상이 감기와도 비슷해 체하거나 감기에 걸린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한번 감염되면 9일까지도 지속될 수 있는 심한 설사 증세 때문에 아기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탈수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