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입양아 멘토링’폐지위기

2010-03-16 (화) 12:00:00
크게 작게
훼어팩스 카운티, 예산 대폭 삭감 불가피
5년 전 시작 자원봉사자 중심 운영

훼어팩스 카운티의 입양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5년 전부터 실시돼 온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입양된 십대들을 돕는 데 많은 기여를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운티 관리들에 의하면 이 프로그램은 사회 복지 서비스 예산이 축소되면서 폐지될 위기를 맞게 됐다.
카운티 정부는 이 프로그램 운영비로 13만3천 달러를 지원해 왔다. 이는 카운티의 사회 복지 서비스 예산 총 2억 달러에 비하면 아주 적은 액수이다. 하지만 카운티 당국은 세수 부족으로 예산을 대폭 삭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산 삭감 소식이 전해지자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그동안의 운영 경험과 교훈을 살려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 서비스를 지속시키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의 주축이 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들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얻는 실익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카운티에 거주하는 입양아 수는 현재 약 360명이다.
<안성중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