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업소 ‘서머타임 특수 기대’

2010-03-06 (토) 12:00:00
크게 작게

▶ 낮시간 길어져 매출 증대

▶ 고객몰이 다양한 마케팅 활발

서머타임(일광시간 절약제) 실시를 일주일여 앞두고 한인 업계들이 매출증대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서머타임은 오는 14일 오전 2시를 기해 실시되는데, 낮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소비 진작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서머타임 시행으로 여가활동이 증가해 영화 관람, 외식, 샤핑, 관광 업계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반면 유흥 및 서비스업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외식 업계는 저녁시간대 고객이 늘어나는 등 기온이 높아지면서 더욱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 한인업소들은 서머타임 이후 연장 영업, 저녁 고객들을 위한 새 메뉴 및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뉴욕잔치는 서머타임 시행 이후 저녁 여가시간을 활용하려는 가족단위 또는 소규모 그룹 모임을 겨냥, 조만간 통닭을 판매할 예정이다. 유복현 매니저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뉴욕잔치의
옛 모습인 로데오의 통닭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서머타임 후 아무래도 친목 모임이나 가정에서 맥주를 곁들여 통닭을 드시려는 고객들이 늘 것으로 보고 통닭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봄맞이 무료 한국 음식 요리 강좌를 제공, 한시간 일찍 시작되는 저녁시간을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이용하도록 돕고 업소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리수는 기존 오후 11시~자정이면 종료하던 영업시간을 오전 1시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지숙 매니저는 “서머타임이 실시되고 나면 저녁 고객의 수가 30% 정도 늘게 된다”며 “저녁에 몰릴 이들 고객을 위해 냉이, 달래 등 봄나물로 만든 비빔밥을 비롯, 새 메뉴 개발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서머타임 실시 후 해가 더욱 길어지게 되면서 해피아워, 연장 영업 외에도 다채로운 마케팅에 참여하는 업소들이 점차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희은 기자>
A1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