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대한 매력과 즐거움 때문에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드를 나가는 많은 골퍼들에게
필라테스를 적극 추천한다. 필라테스는 골퍼들에게 생길 수 있는 몸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중심 및 복근 강화, 유연성 증대에 도움이 된다.
골프의 스윙은 한 방향 움직임이므로 한쪽의 치우친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반대쪽 근육의 균형을 찾아주는 리트레이닝 훈련이 필요하다.
필라테스는 골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신체의 손상 가능성을 막고 골프의 실력까지 향상 시킬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골프는 극도의 자기 통제력, 근육 조절 능력, 신체의 이상적인 균형, 파워와 유연성 등이 갖추어져야 하는 민감하고도 흥미로운 스포츠이다. 아무리 좋은 근육의 파워를 가지고 있다 하여도 유연성이 떨어진다면 좋은 샷을 구사하기 어렵고, 파워와 유연성을 가졌다고 해도 미세한 조절이 어렵다면 원하는 대로 공을 보내기가 어렵다.
필라테스는 동작의 특성상 저항성 운동을 많이 하고 있고 몸의 중심, 즉 파워 하우스를 강화 시킴으로서 몸의 균형을 강화시키고 신체의 협응 능력과 조절 능력을 키워준다. 또한, 근육 이완과 수축을 통해 파워를 증대하며 가늘고 긴 근육을 만들어 몸매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이번 주는 고난이도의 컨트롤을 위한 동작으로 전체적인 몸의 균형은 물론 몸을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다리의 움직임만을 분리하여 동작하기 때문에 신체 인지능력의 향상과 골반의 안정성 강화, 그리고 다리의 컨트롤을 높이는데 좋은 효과를 가져다 주는 동작을 리포머(Reformer)에서 소개한다. Reformer는 필라테스의 꽃이라 불릴 만큼 다재 다능한 저항성 운동이 가능한 기구이다.
동작은 스프링의 단계에 따라 근력의 향상, 유연성의 증가, 균형의 강조 등 목적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며 특히, 골프분야에서 저항성 운동의 대표적인 기구이며 재활프로그램의 활용도 측면에서도 유용한 기구이다.
■시작 자세
누워서 footbar에 어깨 넓이만큼 벌려서 뒷꿈치를 놓는다. 손바닥은 아래를 향하고골반은 중립자세를 유지한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배꼽을 척추방향으로 당기면서 꼬리뼈부터 하나씩 척추를 말아 올린다. 등이 아치모양이 되도록 지나치게 높게 올리지 않는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브릿지 상태에서 골반의 중립을 유지 하면서 다리를 민다. 숨을 들이쉬면서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척추분절을 반대로 갈비뼈, 허리, 엉덩이 순으로 말아 내린다.
■ Variation
브릿지 상태에서 왼발을 90도로 올린다. 이 때 골반의 양쪽이 똑 같아야 한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한쪽 다리로 하는 브릿지 동작들은 불안정해서 글루투스 미디우스(Gluteus medius)를 강화 시킬 수 있다. 호흡은 위의 동작과 동일하며 충분히 연습 한 후에 Variation동작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