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황 모르는 ‘건강.웰빙업계’

2010-02-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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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새 기능성 건강식품 봇물

▶ 다이어트 관련제품도 인기

건강과 웰빙(wellbeing)에 대한 한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마케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1-2년새 건강식품 및 웰빙 관련 제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전세계를 휩쓸었던 신종 플루의 여파로 건강 제품에 대한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다. 최근 인삼이나 비타민 등의 건강 보조식품들은 불황을 모른다. 기능성 건강식품들은 한국이나 일본 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탄산음료나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 발달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제품, 위 보호 기능을 내세운 기능성 발효유 등 수십가지에 달한다.

산마을 사슴농장은 ‘농축 사슴녹용 엑기스’를 신년맞이 특별 세일 판매하고 있다. 전문적인 기능성 건강식품은 더욱 많아지고 있다. 암과 관절염, 간 등에 좋은 전문 기능성 제품과 남성 또는 여성용 영양제 등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귀생당은 당뇨와 합병증을 예방하는 ‘당간신구’와 심장을 보호하는 우황청심원 등에 대한 무료 보너스 프로그램을 실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제품들도 인기가 높다. 함소아 한의원은 ‘체중 20파운드 줄이기’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지방 감소를 도와 체중과 건강까지 챙기는 자연주의 한방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건강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일반 업소들도 나오고 있다. 뉴욕 온돌은 한국에서 직수입한 황토와 숯, 온돌 마루를 홍보하면서 2월말까지 20%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커피 전문점인 뉴저지 포트리 소재 ‘셀레스테 쿠도 빈스’는 커피와 과일, 야채, 빵, 분식 등 다양한 음식 문화를 선보이면서 특히 신선도와 웰빙 식품을 적극 알리고 있다.셀레스테 쿠도 빈스의 애나 유 사장은 “친환경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웰빙 식품을 컨셉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인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경기 불황속에서도 기능성 식품과 제품들이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 업체 및 매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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