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로턴에 떨어진 운석 뒤늦게 소유권 분쟁 소동

2010-02-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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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버지니아의 로턴 지역에 떨어진 운석을 놓고 소유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해가 막 떨어진 직후 하늘에서 불덩이 모양으로 목격되기도 한 테니스 공 만한 이 운석은 한 의료기관의 지붕을 뚫고 들어와 검사실에 떨어졌다.
이 의료 기관은 5천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한 스미소니언에 이 운석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의료기관 측은 운석을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넘기기 전 건물 소유주인 에롤 뮤트루 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며 허락을 얻었다. 며칠이 지난 후 이 운석은 안전한 보관을 위해 자연사 박물관에 보내졌다.
현재 이 운석의 가치는 수집 시장에서 수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권 분쟁은 뮤트루 씨가 후에 의사에게 이메일을 보내 스미소니언으로부터 운석을 되돌려 받을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뮤트루 씨는 이메일에서 운석 소유권은 건물 소유주에게 있다고 말했다. 뮤트루 씨는 운석은 떨어진 장소의 토지의 일부로 간주돼 토지 소유주가 그 소유권자라고 판시한 연방 법원의 판례를 인용하며 자신이 소유권자임을 주장했다.
소유권 분쟁이 일자 스미소니언 측은 성명서를 내고 법적으로 소유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 운석을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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