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 3월부터 한시적 요금 인상

2010-01-2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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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 이사회, 서비스 삭감은 하지 않기로

메트로 요금이 오는 3월부터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10센트 인상된다.
메트로 이사회가 승인한 이번 인상안은 전철과 버스는 물론 메트로액세스(MetroAccess)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이사회는 약 4천만 달러에 달하는 현 회기연도의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요금 인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메트로는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해 요금은 인상하더라도 서비스는 줄이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피터 벤자민 메트로 이사회 의장은 이용객들로부터 서비스가 줄어드는 것 보다는 요금 인상을 선호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해 메트로 당국의 이와 같은 방침은 이용객들의 의사를 존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 짐머맨 이사회 위원도 만약 서비스를 감축하게 되면 메트로 승객이 줄어들고 수입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며 요금 인상안이 보다 바람직한 선택임을 시사했다.
대신 메트로 당국은 예산 적자를 막기 위해 행정적인 부분에서의 삭감은 추진할 계획이다. 메트로는 또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금을 통해 예산 적자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메트로 당국은 예산 적자 폭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차기 회계연도에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메트로 당국이 2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1회계연도의 예산 적자액은 1억8,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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