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데스다 남성 오바마 살해 음모 꾸몄다

2010-01-1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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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 제품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데스다의 한 남성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살해하려했다는 증인의 진술이 나왔다.
범인의 친구인 증인은 15일 선고 공판에서 범인이 2008년 대선 당시 오바마 후보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몄으며 그가 오바마 대통령을 “매우 싫어했다‘고도 밝혔다.
증인은 범인이 캠프 데이비드 인근에서 오바마 대선 후보의 경호 차량을 공격할 계획을 꾸몄다고 말했다. 증인은 또 범인이 살해 준비에 필요한 물품 목록을 만들었으며 경호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열린 오바마 선거 캠페인에도 참가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증인에 따르면 범인은 대선 당시 오바마 후보의 총기 소지 정책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범인은 오바마 후보가 당선돼 강력한 총기 규제법을 마련하게 되면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총기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기도 했다.
반면 범인의 변호인단은 범인이 그와 같은 음모를 꾸민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 20세의 범인은 지난해 9월 폭탄 제조 화학 제품 소지에 대해 유죄를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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