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에도 나는 ‘촉촉·탱탱’

2010-0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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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력을 주는 겨울철 피부 관리

겨울엔 그 어떤 계절보다 일교차가 심해 피부는 하루종일 괴롭다. 일교차뿐 아니라 건조한 것은 또 어떤가. 게다가 한낮 기온은 한여름을 방불케 해 피부가 가장 괴로운 시기다. 그래서 이맘때면 피부 좋다고 자부하는 이들도 건조함으로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뜨거운 태양 빛으로 잡티가 더 늘어나는 듯 싶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평소보다 더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보습과 영양공급을 충분히 해주는 것은 물론 마스크와 마사지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킨케어도 정기적으로 해 줄만 하다. 겨울철 건강하고 활력 있는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에 대해 알아봤다.

건조해지는 피부 위해
보습효과 비누제품 사용
세안 후 보습크림 바르고
겨울에도 선블럭은 필수


■세안은 보습제 함유 제품으로 해야

계면활성제가 너무 많이 포함된 세안제를 사용하면 각질층의 지방이 제거되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더욱 각질이 많이 일어난다. 따라서 보습제를 함유한 세안제나 비누를 사용한다.


■세안 후 바로 보습크림 사용

보습제는 단순히 피부에 물기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손상된 피부장벽을 회복시키고 유지시키는 치료기능도 있다.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세안 후 바로 보습 크림을 듬뿍 바른다. 주 2회 팩을 해서 여름동안 두꺼워진 각질층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기초화장 직후 SPF 수치가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트윈케익이나 파우더를 발라서 얼굴을 자외선과 각종 공해물질, 먼지로부터 보호하도록 한다. 맨 얼굴로 햇빛에 노출하는 것은 매우 해롭다.



■물과 함께 종합 비타민제 복용

하루에 8잔 이상은 물을 마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최소화 하도록 한다. 진피의 콜라겐 합성 등 신체기능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은 음식물 섭취만으로는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을 복용하자.


■비타민 A 성분인 레티놀 기능성 제품 좋아

이미 잔주름이 형성되고 있다면 비타민 A성분인 레티놀 함유 제품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매일 꾸준히 사용하면 호전될 수 있는데 더 뚜렷한 효과를 원한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전문 의약품인 레티노인산(스티바 A 크림)을 차츰 농도를 높여가며 매일 밤 얼굴에 얇게 바른다. 30대부터 레티노인산을 장기적으로 얼굴에 발라주면 20, 30년 후 훨씬 젊고 탄력적인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레티노인산의 이러한 항노화 효과는 이미 장기간의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었으니 안심할 수 있다. 물론 꾸준한 보습제 병용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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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슬리 코리아의 전속 모델인 배우 전도연. 동안은 물론 피부 좋기로 소문난 그녀의 스킨케어 노하우는 충분한 물을 마시고 나이트 스킨케어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이트 스킨케어’소홀히 말자

■어떤 제품 써볼까

세계 여성들의 로망, 시슬리

전세계 시슬리 판매량 중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한국일 만큼 시슬리에 대한 한국 여성들의 사랑은 각별하다. 그렇다고 세계 매출 1위가 단순한 허영심이나 브랜드 네임 파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한국 화장품 시장 까다로운 것은 세계 굴지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혀를 내두르고 갈 정도로 악명(?) 높다. 그런 의미에서 시슬리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품질과 효과를 자랑한다. 다만 일부 제품이 ‘악’소리 날만큼 고가라는 것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면 장애물이다.

시슬리 보습제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시슬리야 안티 에이징 크림(Sisleya Global Anti-Age Cream·사진 오른쪽)과 아이크림(Sisleya Eye & Lip Contour Cream), 불멸의 베스트셀러인 하이드라 플래시(Hydra Flash Intensive Formula)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하이드라 글로벌(Hydra-Global Intense Anti-Aging Hydration·사진 왼쪽).

시슬리 여러 라인 중에서 시슬리야는 중년 여성들을 위한 고보습, 노화방지 기능을 갖춘 최고의 제품으로 특히 안티 에이징 크림은 건조한 피부를 가진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낮과 밤 모두 쓸 수 있는 아이크림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써 본 이들이라면 모두 만족하고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 중 하나다.

그러나 겨울철 화장품으로 가장 각광 받는 것은 역시 하이드라 글로벌. 한국 시슬리 판매율 중 넘버원을 차지하기도 했던 하이드라 플래시를 업그레이드 시켜 최근 출시한 이 제품은 피부 속 수분 공급은 물론 공급된 수분을 하루 종일 촉촉하게 지속시켜 준다는 제품으로 고급스런 라벤더 향까지 더해 아로마테라피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언뜻 일반 보습 화장품들과 뭐가 다를까 싶은 시슬리 보습 제품들은 써 본 이들이 ‘가격이 쎈 게 가장 큰 흠이지만 쓰면 쓸수록 그 가치를 느낀다’는 증언(?)처럼 에브리데이 스킨케어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겠다. 일부 블루밍데일, 삭스 핍스 애비뉴, 니먼 마커스 화장품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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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슈메디칼의 정수, 닥터 G

한국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닥터 G라인은 지난해 미국 런칭과 함께 한인 여성들에게도 사랑 받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 유명 피부과인 고운세상 피부과(대표 안건영)의 고운세상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이 브랜드는 ‘피부과 의사들이 제대로 만들었다’는 입소문과 함께 써본 이들의 재구매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미주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지난해 피부과도 G라는 이름으로 베벌리힐스에 진출, 명실상부 세계적인 토털 스킨케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닥터 G 제품들은 상피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인자인 EGF(Epidermal Growth Factor) 성분을 함유, 단순히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수준이 아닌 손상된 피부회복과 콜라겐 및 엘라스틴 생성을 자극해 피부의 주름 완화, 탄력 증대, 보습 강화에 미백효과까지 준다고. 코슈메디칼(코스메틱+메디칼의 합성어)의 선두주자답게 제품 구성 역시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다.

닥터 G는 화이트닝 라인과 모이스처라이징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보습 라인은 토너와 에센스, 크림으로 구성돼 있어 믿을 만하다.

특히 크림(dewrinkle reformer)은 나노좀 형태의 EGF 복합체, 세라마이드와 피토스텔 등이 함유돼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해줄 뿐 아니라 주름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 디링클 에센스(dewrinkle fortifier)와 함께 쓰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보다 집중적인 수분, 노화 방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앰플 제제(dewrinkle ample)와 마스크(boostermask)를 함께 사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킬 수 있다. 한인 화장품 전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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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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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링클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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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링클 앰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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